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일본이 주도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올해 상반기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금년 상반기 중으로 (CPTPP) 가입 여부에 대한 관계부처 간의 합의를 도출하고 필요하다면 바로 통상절차법상 국내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본, 호주, 멕시코 등의 국내 비준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며 "CPTPP 가입을 적기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PTPP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이 참가하는 자유무역협정으로, 11개국은 지난 8일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철강 관세부과 움직임에 대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대외경제장관회의서 발언하는 김동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3.12
kims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
[디지털뉴스국](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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