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제일기획, 2분기도 글로벌이벤트로 광고 시장 견인"
입력 2018-03-12 08:24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제일기획에 대해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3개의 글로벌 이벤트와 내수 반등이 광고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수기인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85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러시아 월드컵 효과가 시작되면서 본사와 해외의 외형이 의미있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는 수익성 개선세가 더욱 가파를 것"이라며 "합산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94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는 전자를 제외한 계열(금융, 소재 등) 광고 물량 집행이 부진했던 기저효과 덕분에 본사 매출 총 이익이 6~9% 증가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중국의 외형 역시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 연구원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 덕분에 1분기 본사 매출 총 이익은 4.9% 증가한 570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유럽과 북미의 선전으로 해외 매출총이익 역시 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주 광고주(전자)의 광고선전비 역시 6~7%의 증가세가 예상된다"면서도 "광고 비수기인 관계로 인건비 증가는 부담이지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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