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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일진머티리얼즈, 4분기 실적 저조…펀더멘털 이상 無"
입력 2018-03-12 07:49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20.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27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말했다.
4분기 동사의 저조한 실적은 인쇄회로기판(PCB) 부문의 판매 둔화, 재고조정, 환율 하락 및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사업가치의 핵심인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은 여전히 고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실적감소는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ESS 시장의 고성장세도 시작되었기 때문에 일진머티리얼즈의 성장세는 오랜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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