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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 "5할 승률-5강 목표, 부상 없다면 문제 없다"
입력 2018-03-10 19:54 
김진욱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한이정 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확고한 목표를 전했다.
김 감독은 10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에서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김 감독은 먼저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미리 미국에 건너가 훈련했고, 수원에서도 미리 몸을 만들어갔다. 그 점이 효과가 컸다"며 "선수들이 '5할 승률'에 대한 목표에 자신감을 많이 세워줬다"고 전했다.
캠프에 들어가기 전, 김 감독은 2018시즌 목표를 '5할 승률'로 정했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캠프 후 목표는 더욱 크고 뚜렷해졌다. 김 감독은 "5할 승률을 넘어 5강을 목표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소통이다. 지난해에도 소통을 중시했지만 지시하는 소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진실된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그 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서로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다. 김 감독은 "서로 소통하면서 '다른 팀과 붙어 이겨보자'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열릴 시범경기를 통해 전력을 정비한 뒤, 정규리그에 들어선다. 김 감독은 "베테랑들의 경기감각이 조금 늦게 올라오고 있다. 날씨가 특별하지 않다면 시범경기에서 3,4타석 정도 소화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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