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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홍영기, 7+㎏ 열세 딛고 엄태웅 완파
입력 2018-03-10 19:53 
로드FC 46 계체 후 홍영기-엄태웅.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홍영기가 한 체급 넘게 몸무게가 적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승를 거뒀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0일 로드FC 46이 진행된다. 홍영기는 제9경기(계약 체중 –82㎏)에 임하여 2라운드 팔 관절 공격으로 엄태웅의 항복을 받았다.

로드FC 46 제9경기 조건은 본래 –75kg였으나 9일 계체에서 엄태웅이 약속보다 7㎏이나 초과한 체중임이 드러났다.

홍영기는 로드FC 46 제9경기 성사를 거부하지 않은 선택을 할 만한 실력자임을 증명했다.


엄태웅은 계체 실패로 로드FC 46 제9경기 라운드당 –10점이라는 벌칙을 받았다. 사실상 KO나 서브미션 밖에는 승리 방법이 없었으나 오히려 홍영기의 브라질유술(주짓수) 공격에 굴복했다.

홍영기-엄태웅은 로드FC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 간의 격돌이다. 2014년 XTM ‘주먹이 운다 시즌3 참가자 홍영기가 2017년 MBC ‘겁 없는 녀석들 8강 진출자 엄태웅을 압도했다.

홍영기는 3승 1패 후 3연패를 극복하고 1승을 추가했다. 엄태웅은 프로데뷔전에서 노골적인 계체 실패 후 완패로 체면을 구겼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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