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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첫방①] “생동감↑”…정유미·배종옥도 반한 노희경표 人이야기
입력 2018-03-10 15:22 
‘라이브’ 첫방 사진=tvN
[MBN스타 김솔지 기자] 이번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그동안 봐왔던 사건 위주의 경찰물이 아닌 누군가의 가족, 우리의 이웃이기도 한 생생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10일 첫 방송되는 tvN ‘라이브(Live)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배우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등이 출연하며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빠담빠담 등을 함께 만든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명품 필력을 선보였던 노희경 작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구대 경찰들의 애환과 처지를 그렸다. 노희경 작가는 실제 지구대 경찰들을 만나 자문을 얻는 등 현실적 캐릭터 구축에 공을 들였으며, 1년 간 자료 취재에 신경을 쏟은 만큼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장르물적 재미와 뜨거운 감성이 녹아든 탄탄한 대본에 배우들도 반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유미는 앞서 진행된 ‘라이브 제작발표회에서 저는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 사회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는 잘 못되는 것 같다. 늘 작품에 많이 기대는 편이다. 이 작품을 통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지구대경찰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수고를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바람을 전했다.

배성우는 평소 노희경 작가님과 김규태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두 분을 믿고 결정했다”며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들과 ‘라이브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여기에 노희경 작가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 배종옥은 노희경 작가님 특유의 사람 사는 이야기, 그들의 따뜻한 감정과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아픔들이 녹아있는 정서는 이 작품에서도 변함이 없다. 좀 더 다른 점이라면 생동감과 현장감이다.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움직임이 더 잘 표현된 것 같다”고 높은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노희경 작가를 비롯한 배우들이 그려낼 ‘라이브는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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