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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감사실 “‘성폭행 의혹’ 신웅 子 신유, ‘가요무대’ 리허설 제외”
입력 2018-03-10 10:33  | 수정 2018-03-10 15: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트로트 가수 신유가 KBS1 '가요무대' 리허설에서 제외됐다.
10일 오전 한 매체는 KBS 감사실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감사실을 통해 가수 신유의 리허설 배제 요청이 왔고, 제작진이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목요일 있었던 리허설에 신유는 참여하지 못했고, 오는 12일 '가요무대'의 녹화에도 출연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가요무대' 측은 이와 관련해 "신유 씨 측에서 먼저 제작진에게 출연이 어렵다는 의사를 보내왔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9일 스포츠경향은 신유의 아버지인 신웅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A씨의 폭로를 보도했다. A씨는 신웅에게 3번의 성추행과 1번의 성폭행을 당했다”며 또 다른 성폭행 피해자 2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웅이 용서를 구하는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신웅은 이에 강간이 아닌 불륜”이라고 주장했고 논란이 계속됐다. A씨는 신웅의 아들인 신유 노래의 작사가이기도 하다.
한편, 신유 역시 2016년 3~9월까지 6개월간 방송 출연이 금지된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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