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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등판...개막 5선발 정렬
입력 2018-03-10 03:26  | 수정 2018-03-10 09:13
사진=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은 이번 시즌도 개막 5선발로 시작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훈련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일요일(한국시간 12일) 선발 등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류현진은 12일 오전 5시 10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캑터스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두번째 실전 등판이다.
류현진은 그동안 리치 힐과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일에는 류현진이 정식경기, 힐이 라이브BP를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취소됐고, 5일 뒤에는 힐이 정식 경기에 나오고 류현진이 B게임에 등판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힐이 먼저 등판을 소화한다.
사실상 개막 로테이션이 정해진 모습이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아직 모른다. 아직 휴식일이 이틀이 있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우리가 변화를 원할 수도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이 행간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지금 등판 순서가 개막 로테이션임을 인정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리치 힐, 류현진의 순서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현진의 시즌 첫 등판은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첫판부터 쉽지않은 상대를 만난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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