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신 신속 보도 "북미 정상 첫 역사적 만남"
입력 2018-03-09 19:30  | 수정 2018-03-09 20:08
【 앵커멘트 】
미국 언론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들은 일제히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북미 정상회담 추진 소식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에서 급작스럽게 나온 발표를 생중계하며 신속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북한의 지도자가 미국의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직접 대화를 제의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 인터뷰 : CNN 방송
- "이 얼마나 유례없는 상황입니까…역사적인 순간입니다…자, 이제 막 발표하려고 합니다. 들어봅시다."

뉴욕타임스 역시 "전쟁 위협을 주고받던 완고하고 특이한 두 지도자를 화해시킬 수 있는 대담한 외교적 서곡"이라고 평가했고,

워싱턴포스트도 "지난 일 년 동안 서로를 비방하며 즐거워했던 두 지도자 사이의 회담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공영 BBC 방송도 역사적인 발표 소식을 톱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BBC 뉴스
- "오늘의 톱 뉴스입니다. 백악관에서 역사적인 발표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처럼 분단을 경험했던 독일의 공영 도이체벨레와 프랑스의 르몽드도 극적인 발표라면서 그 의미를 한껏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