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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측 “조민기 사망 소식 방금 접해, 현재는 드릴 말씀 없다”
입력 2018-03-09 1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조민기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이 입장을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관계자는 9일 스타투데이에 조민기의 사망과 관련 저희도 방금 소식을 접했다”라고 말했다.
조민기는 오는 12일 충북경찰청에 출석,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이후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 재직 당시 여자 재학생(현 졸업생 포함)을 자신의 오피스텔 등지에서 성추행 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민기가 몇 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돼 (청주대학교)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라는 글이 게재된 것이 시작이었다.
폭로 직후 조민기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추가 피해자들이 나오자 공식 사과문을 내고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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