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성 삼성전기 배드민턴 감독 숨진채 발견

정재성 삼성전기 배드민턴 감독(36)이 숨진채 발견됐다.
9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2분께 화성시 자택 거실에서 숨져있는 정 감독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전날 오후 11시께 거실에서 혼자 잠에 들었으며, 아내와 두 자녀는 안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년 전 건강검진때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으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이용대와 짝을 이뤄 동메달을 땄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