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이돌 미투? 산들 적극 부인…누리꾼 “무분별한 추측 자제해야”
입력 2018-03-09 10:56 
산들. 사진|산들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아이돌 미투 논란에 지목된 B1A4 산들 측이 적극 부인하면서 최근 연예계 미투(#MeToo) 관련, 마구잡이 추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 미투 가해자로 B1A4 산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아이돌 성폭행 루머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가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전혀 연관이 없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한 여성이 2010년대 초에 데뷔한 현직 아이돌 그룹 보컬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이 2010년대 데뷔 아이돌 그룹 보컬이란 단서만으로 산들을 지목해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일이 발생했다.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몇가지 단서만으로 무분별하게 추측하는 일이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또다른 2차 피해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투운동의 취지에 맞게 누구인지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함. 저렇게 익명으로 하면 무분별한 추측으로 2차 피해만 생길 듯”,”저렇게 추측하고 '아니면 그만'하겠지. 산들만 피해봤네...대처 빠른 건 잘했다”,”진심 어이없을 듯 이래서 익명은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들이 속한 그룹 B1A4는 지난달 7일 일본에서 앨범 ‘두 유 리멤버(Do You Remember)를 공개해 활동 중이다.
bmk22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