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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캠프’ 마친 이정후, 9일부터 1군 합류
입력 2018-03-09 05:50 
이정후.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20)가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오른 약지 골절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 운동을 한 그는 2월부터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5일 대만으로 출국해 2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조치였다.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1군 스프링캠프는 장거리 이동 및 시차 적응을 고려해 선택지에서 일찌감치 제외됐다.
넥센은 지난 6일 귀국 후 8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10일에는 1·2군 자체 청백전, 11일에는 경찰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후는 8일 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다. 2군 선수단은 8일 오후 한국땅을 밟았다. 2군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할 예정이나 이정후는 예외다. 9일부터 1군 훈련을 소화한다.
이정후를 비롯해 일부 선수가 1군으로 이동한다. 기존 1군 선수단에 이들을 더해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이정후는 청백전 및 연습경기에도 뛸 전망이다. 또한, 시범경기도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장정석 감독은 시범경기에 가급적 주축 선수를 기용해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정후는 넥센의 돌격대장 1순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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