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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박기웅, 김동영 칼에 맞았다…윤종훈 자수 결심(종합)
입력 2018-03-08 23:10 
‘리턴’ 박기웅 사진=리턴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리턴 박기웅이 김동영의 칼에 맞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악벤져스가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서준희(윤종훈 분)는 강인호(박기웅 분), 김학범(봉태규 분), 오태석(신성록 분)에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서준희는 나 다운 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없었다. 지금까지 난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살았던 것 같다. 치대고 의지하고 니들이 받아주니 묻어서 산 것 같다. 그게 옳든 아니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준희는 우리가 너무 많은 잘못을 하고 산 것 같다. 19년 전 그때부터”라며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우리가 책임지자. 자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학범은 그래 네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고, 서준희는 고맙다며 자리를 떠났다.


김학범은 서준희가 떠나자 준희 완전 세게 나오는데? 약 다시 하는 거 아니야?라며 비꼬았다. 이후 서준희는 강인호에게 19년 전 자신들이 죽인 소미의 엄마가 최자혜(박진희 분)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김학범과 오태석은 그 사이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서준희와 최자혜를 언급하며 살해를 결심했다.

한편 태민영(조달환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태민영은 19년 전 여아 사망사건에서 억울한 누명을 썼다. 강인호, 김학범, 오태석, 서준희는 염미정(한은정 분)의 주도 하에 태민영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이에 태민영은 오랫동안 복수를 품었다.

금나라(정은채 분)는 서준희로부터 19년 전 사건을 듣게 됐다. 충격을 받은 금나라는 집으로 돌아와 강인호에게 딸을 떼어놨다. 또 강인호 앞에서 결혼반지를 빼고 돌아섰다. 이후 금나라는 짐을 챙겨 나왔고, 강인호에 더 이상 한 공간에 있는 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달래를 안고 만지고 웃는 게 끔찍하다. 아이가 판단력이 생겨서 아빠를 찾으면 그때 보여주겠다. 지금은 싫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강인호는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며 소리쳤고, 금나라는 달래 보면서 19년 전에 당신이 죽인 9살짜리 아이는 안 떠올랐어?”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강인호는 놀라 주저앉았다.

서준희는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그 시각 최자혜의 집을 찾아간 김동배가 난장판된 집을 발견, 그때 들이닥친 강인호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강인호를 칼로 찔렀다. 이를 오태석이 목격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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