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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진짜 허율 母”…‘마더’ 이혜영, 카메라 앞에 섰다
입력 2018-03-08 21:56 
‘마더’ 이혜영 사진=마더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마더 이혜영이 이보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마더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이 현진(고보결 분)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은 수진(이보영 분)을 위해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는 혜나 엄마 말이 우리 수진이가 화려한 여배우 딸로 오냐오냐 자라서 가난한 집 외동딸까지 탐을 내 훔쳐 달아났다는 데 사실이 아니라는 걸 밝히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진이가 어떤 아이인지 엄마로서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신은 수진이는 가정 폭력으로 친엄마가 키울 수 없어서 시설에 맡겨졌던 아이다. 누구보다 자존심강하고 누구한테도 굽히지 않는다”며 수진이는 보육원 앞 나무 아래 혼자 버려졌을 때 자기의 모습을 늘 기억하고 있었다. 그 모습 그대로 혼자 스스로 용감하게, 외롭게 가난하게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수진이가 다른 아이에 손을 내민 거다. 자기 배로 애를 낳아야 엄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자가 엄마가 된다는 건 다른 작은 존재한테 자기를 다 내어줄 때다. 혜나 엄마는 낳기만 했지. 엄마가 아니다. 우리 수진이가 진짜 엄마다”라고 얘기 했다.

현진은 그런 영신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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