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배현진 송파을 재보궐 출마 유력…민주-바른미래 맞불 카드는?
입력 2018-03-08 19:32  | 수정 2018-03-08 20:20
【 앵커멘트 】
MBC에 사표를 제출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이 전략 공천을 추진하면서 민주당을 비롯해 다른 당의 머릿속도 복잡해졌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MBC를 떠난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합니다.

한국당은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배 전 아나운서를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송파을에 출사표를 던진 바른미래당 박종진 예비후보와의 방송인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종진 / 바른미래당 서울 송파을 예비후보
- "(배 전 아나운서) 힘든 상대지만 환영합니다. 정치 같은 새내기로서 깨끗한 선거, 멋진 선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

현재 민주당은 송기호 변호사가 표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당 중진인 최재성 전 의원도 경쟁에 뛰어든 상황.

하지만, 일각에선 전략 공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
- "저쪽에서 영입해서 전략공천한다고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선거는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재보궐 선거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후보 선정 작업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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