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카드로 우버 결제하면 할인
입력 2018-03-08 17:30 
8일 르노 베스나드 우버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왼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신한카드 서울 본사에서 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우버와 손잡고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IT기업 우버와 디지털 플랫폼 연계, 마케팅 역량 공유, 신사업 발굴 협력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생태계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우버는 70여 개국 600여 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승차 공유 서비스인데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카드는 우버와 함께 신한FAN 및 우버를 이용하는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들이 두 플랫폼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각각의 플랫폼을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고객이 신한FAN을 통해 우버에 간편하게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하며, 우버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할 때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신한카드의 해외 거점을 활용해 신사업 모델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우버와 함께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해나가면서 다양한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찬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