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일 전국 대체로 맑고 강풍…얼음길 조심
입력 2018-03-08 16:16 

금요일인 9일 전국에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겠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온 후 차차 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강원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는 5~10cm, 경북 북부(산지 제외)와 충북은 2~5cm다.
강원과 충북, 일부 남부 내륙은 눈이 많이 내려 빙판길에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니 도로결빙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남부지역과 일부 내륙에는 강풍도 예상된다. 해안과 제주도 및 내륙 지방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춘천 영하 3도, 부산 2도, 제주 5도 등 영하 5도에서 3도 사이에 분포하며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체감온도는 강풍으로 인해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하는 이날 대관령 올림픽플라자는 최저기온 영하 7도, 낮 최고기온 영하 3도를 기록하겠다. 체감온도는 영하 12도~영하 7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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