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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X조이 앞세운 ‘위대한 유혹자’, MBC 월화극 활기 되찾을까(종합)
입력 2018-03-08 15:39  | 수정 2018-03-08 17:20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조이(본명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신성우, 김서형, 전미선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과 조이가 시청자들 유혹에 나선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강인 감독, 우도환, 조이(본명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신성우, 김서형, 전미선이 참석했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인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다.

MBC는 지난 1월 주중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투깝스 종영 이후 대중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6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위대한 유혹자는 올해 MBC가 첫 선을 보이는 드라마로, MBC 내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강인 PD는 ‘위대한 유혹자는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자품으로, 서울을 배경으로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다”라며 남들이 볼 때는 위험해보이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진실 되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PD는 원작이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할 때 부담감은 비슷하다. 재해석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가 시작하거나 유혹의 판이 시작되는 지점을 큰 모티브로 가져왔다. 현실적으로 해석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우도환, 박수영을 중심으로 신세대 로맨스를 펼칠 예정. 우도환은 첫 로맨스 도전, 특히 신인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발탁, 신선한 조합을 내세웠다.

조이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기쁜 마음과 동시에 경험이 없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도 많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대본을 봤는데 스무 살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나이나 외모가 적합한 듯 싶었다. 조금만 노력하면 태희를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평소에 태희에 대입해 생각하며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상파 첫 주인공을 맡은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이는 자신이 생각한 스무 살의 사랑에 대해 스무 살 사랑은 덜 익고, 덜 여물었지만 다 익었을 때가 기대가 되는 사랑이다. 모르는 게 많고, 겁이 많이 나지만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경험하고 과정에서 얻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다시는 없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무언가를 봤을 때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유혹자는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의 스무 살 사랑과 함께 신성우, 김서형, 전미선이 보여주는 중년의 사랑도 선보일 예정.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이 사랑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여러 부분을 세심하게 터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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