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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박보경 부부 "월급 30만원 시절 결혼, 기적"
입력 2018-03-08 14:47  | 수정 2018-03-08 15: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아내이자 동료배우 박보경과 화보에서 특별한 케미를 발산했다.
영화 '범죄도시'로 12년 무명생활을 청산한 진선규는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힌 가운데, 아내 박보경과 화보촬영에서 찰떡 호흡을 뽐냈다. 진선규와 박보경은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커플 화보 촬영에 나섰다.
그간 남편과 아내로서의 역할에 익숙했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만큼은 프로 모델 못잖은 포즈와 표정을 보여줬다.
진선규는 화보 촬영 중 아내는 집에서도 예쁘다”라고 연신치켜 올렸다. 이날 누구보다 화려하게 변신한 아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박보경 역시 육아로 인한 공백기가 무색하게 여유 있는 미소와 포즈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사실 아내 입장에서는 오랜만의 화보 촬영이었는데, 저보다 더 여유롭게 해서 놀랐다. 같이 촬영하니까 집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들어 더더욱 편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보경은 화보 현장이 익숙하지 않아 긴장이 많이 됐는데, 우리 남편이 곁에 있으니까 역시 든든하다”고 미소지었다.
이들은 결혼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진선규는 대학교 때부터 인연이 닿은 선후배 사이였다. 그때는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같은 극단에서 활동을 하게 되다 보니, 매일 만나게 됐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박보경은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우리의 월급이 각각 30만 원에 불과했다. 둘의 연봉을 합쳐도 720만원 밖에 되지 않았을 때다. 결혼식을 올린 것 자체가 작은 기적이었다”며 웃었다.
박보경은 그럼에도 진선류와 결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냥 진선규라는 분이 너무 좋은 사람이어서, 경제적인 부분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 지금도 오빠가 집에서 다 양보하고 배려해 줘 싸움이 되지 않는다. 여러모로 결혼을 참 잘한 것 같다”고 말해 천생연분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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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오아미코리아[ⓒ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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