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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벤투스] 이탈리아도 손흥민 인정 “속수무책이었다”
입력 2018-03-08 14:27 
토트넘-유벤투스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토트넘 손흥민이 유벤투스 안드레아 바르찰리에게 파울을 당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유벤투스 대결 후 이탈리아 언론은 적으로 만난 손흥민이 감당하기 힘든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8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유벤투스가 열렸다. 1-2로 패배한 홈팀 토트넘은 합계 3-4로 탈락했다.

54개국·20개 언어로 송출되는 범유럽 방송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판은 유벤투스 안드레아 바르찰리는 토트넘 손흥민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내내 골치를 앓았다”라고 평가했다.

안드레아 바르찰리는 3차례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반 39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 시작 23분 만에 3차례 슛을 할 정도로 초반 기세가 폭발적이었다.


‘유로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토트넘 손흥민의 전·후진을 제어하지 못했다”라면서 안드레아 바르찰리는 손흥민에게 번번이 뚫리기 일쑤였다”라고 분석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유벤투스 공개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3차례 유효슈팅과 2번의 결정적 패스 및 드리블 그리고 크로스 성공 1회 등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모든 선회 및 돌파 동작에서 탄력과 추진력이 좋았다”라고 칭찬한 ‘유로스포르트는 안드레아 바르찰리는 손흥민을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으로 인해 (측면을 담당하는) 풀백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노출했다”라고도 설명했다.

유벤투스 특히 안드레아 바르찰리는 토트넘 손흥민을 거칠게 다루며 대응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반 32분에는 손흥민이 다쳐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안드레아 바르찰리의 2017-18시즌 오른쪽 수비수 기용은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까지 4차례가 고작이다. 손흥민을 막지 못하면서 센터백으로 더 나은 자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42경기 16득점 9어시스트. 평균 63.7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4에 달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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