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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PO행 확정...휴스턴은 밀워키 잡고 17연승
입력 2018-03-08 14:15  | 수정 2018-03-08 14:57
토론토는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7-18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제일 먼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 팀은 토론토 랩터스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리틀시저스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끝에 121-1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7승 17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은 팀이 됐다. 이는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며, 구단 역사상 열번째 플레이오프행이다.
2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끌려간 토론토는 3쿼터를 40-25로 크게 앞서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4쿼터 종료 4.6초를 남기고는 더마 드로잔이 돌파 후 그대로 덩크슛을 꽂으면서 추가 자유투까지 획득, 114-112를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도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종료 0.9초전 블레이크 그리핀이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 첫 3분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양 팀은 종료 2분을 남기고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승부는 종료 직전 갈렸다. 디트로이트의 레지 불록이 종료 9.7초전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토론토는 종료 1.1초전 프레드 반블릿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결승점을 기록했다.
드로잔은 4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4득점 11리바운드, 카일 로우리가 15득점 7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31득점, 안드레 드러먼드가 10득점 21리바운드, 불록이 21득점을 올렸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같은날 밀워키 벅스를 110-99로 제압, 17연승을 달렸다. 17연승은 이번 시즌 NBA에서 나온 최다 연승 기록이다.
제임스 하든이 26득점, 크리스 폴이 16득점 11어시스트르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벤치에서는 에릭 고든이 18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3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8일 NBA 경기 결과
유타 104-84 인디애나
토론토 121-119 디트로이트
멤피스 110-119 시카고
휴스턴 110-99 밀워키
뉴올리언스 114-101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13-108 덴버
올랜도 107-108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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