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볼알못→입덕”…‘전설의 볼링’, 볼링 매력+꿀잼 전파할까(종합)
입력 2018-03-08 12:13 
‘전설의 볼링’ 사진=TV조선 제공
[MBN스타 김솔지 기자] ‘전설의 볼링이 볼링의 매력을 전한다. 여기에 꿀잼 포인트까지 꼬집어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조선일보 씨스퀘어빌딩 라온홀에서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설의 볼링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영훈 PD, 이홍기, 세븐, 권혁수, 이연화, 서동원, 박성광이 참석했다.

‘전설의 볼링은 만인의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볼링을 소재로 한 볼링 리얼 버라이어티다. 볼링에 빠져 사는 7명의 스타들이 각자 자신의 스타일대로 볼링을 즐기는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고, 동시에 볼링을 알지 못하는 ‘볼,알,못 스타가 볼링의 매력에 입덕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박영훈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로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이 뭘까 생각하게 됐다. 어떤 것들이 더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다가 볼링이 떠올랐다”면서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얼마 전에 젊은 문화 중 하나인 볼링을 알게 됐다. 스트레스를 날릴 수도 있지만 볼링장 안에 있는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술도 음악도 자유로웠다. 그런 모습을 프로그램에 담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밝혔다.

또 출연진 7명이 각자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스포츠로만 접근해서 매번 경기를 하는 건 지루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이분들의 삶에 볼링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뒀다”면서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해 출연진들과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후반에는 라이프 스타일보다 버라이어티한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전설의 볼링 사진=TV조선 제공


권혁수는 ‘전설의 볼링 제안을 받은 소감으로 불안했다. 승부욕이 없는 편이다. 내기를 걸지 않는 편이다. 볼링을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제안이 들어왔는데, 조금씩 알아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알아가게 돼 좋은 점도 있다”면서 아직은 홍기처럼 빠지진 않았다. 아직도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동원은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볼링만 치는 줄 알았는데, 예능이다 보니 말을 많이 해야 했다. 그런데 말을 많이 못해 팀원들에 죄송했다”면서 너무 볼링만 친 겻 같다. 다음 예능에서는 많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평소 남다른 볼링 사랑을 보였던 이홍기는 승부욕이 필요한 스타일이다. 항상 내기를 걸고 한다. 혼자 연습해도 ‘점수가 몇 점이 넘지 않으면 밥을 안 먹겠다 등 혼자만의 내기를 하는 스타일이다. 사람들이랑 할 때도 승부욕 때문에 게임비를 내기로 걸기도 한다”며 자신의 볼링 스타일을 털어놨다.

볼.알.못 박성광은 볼링은 남녀불문 쉽게 빠질 수 있지 않나”라면서 평소 볼링에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배우다 보니 진짜로 빠지게 됐다. 볼링의 재미는 말로 표현 못하겠다. 쾌감이 크다.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볼.알.못 권혁수는 볼링에 매력에 빠져드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런데 천천히 알아가는 것도 매력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 나이에 맞는 연애를 하는 기분이다”라며 볼링에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영훈 PD는 프로그램 관전포인트로 볼링이 어렵지 않고 재밌는 스포츠라는 것을 전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이 이슈 된다면 군대 간 연예인 중 볼링을 굉장히 좋아하고 잘 치는 분들과 대결을 그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전설의 볼링은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