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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전설의 볼링` 송은이X이홍기, 볼링 열풍 되살릴까
입력 2018-03-08 11:58 
사진제공ㅣTV조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대한민국 최초 '볼링 예능'이 등장했다. '전설의 볼링'은 대한민국에 볼링 열풍을 되살릴 수 있을까.
8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일보 씨스퀘어빌딩에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볼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설의볼링'은 만인의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볼링'을 소재로 한 볼링 리얼 버라이어티다. 볼링에 빠져 사는 '볼링 덕후' 스타들이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고, 동시에 볼링을 알지 못하는 '볼.알.못'(볼링을 알지 못하는 사람) 스타가 볼링의 매력에 입덕하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박영훈PD는 "연예인의 진정성이 이슈가 되는 시대다. 어떤 것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볼링'을 떠올렸다"면서 "'볼링'을 통해 사람의 이면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사실 볼링은 90년대 '국민스포츠'라 불릴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었다. 과거 볼링 열풍을 되살리기 위해 7명의 ‘볼링 덕후송은이, 이홍기, 세븐, 권혁수, 이연화, 서동원, 박성광이 뭉쳤다.
이어 박PD는 "요즘 젊은 문화를 보니 볼링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더라. 볼링장 안의 문화가 바뀌었더라. 그런 문화적인 부분 역시 프로그램에 함께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설의 볼링'은 7명의 출연자와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의 형식과 스포츠 대결을 하는 스포츠 예능의 형식을 버무렸다. 박PD는 "초반엔 개성이 뚜렷한 7명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후반부엔 볼링단과의 대결을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영훈PD는 "볼링이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라 재밌는 스포츠라는 걸 시청자들께 알려드리고 싶다. 볼링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전설의 볼링' 역시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설의 볼링'은 오는 16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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