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화당 하원 의원 107명, 트럼프 대통령에 `관세폭탄 반대` 서한
입력 2018-03-08 09:32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 100여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계획에 반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인 케빈 브래디(공화·텍사스) 의원은 공화당 의원들이 "여러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폭넓은 관세 구상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서한에 서명한 공화당 의원은 107명으로, 전체 공화당 하원 의석수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숫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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