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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우완 데 레온,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
입력 2018-03-08 08:56 
탬파베이가 또 한 명의 젊은 투수를 잃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투수 호세 데 레온(25)이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게됐다.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데 레온이 오른 팔굼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토미 존 수술이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데 레온은 구단 주치의 코코 이튼 박사를 만나 이같은 진단을 받았고 이 분야의 권위자인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를 만나 2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24라운드 724순위에 LA다저스에 지명된 데 레온은 지난 2017년 1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탬파베이는 2루수 로건 포사이드를 내주는 대가로 그를 받아왔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17이닝 12자책)를 기록했던 데 레온은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경기에 나오는데 그쳤다. 5월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구원투수로 등판, 2 2/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루키, 상위 싱글A, 트리플A에서 10경기(선발 8경기)에 나와 3.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두 차례 등판을 소화했었다. 지난 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동안 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탬파베이는 팀내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던 브렌트 허니웰을 같은 부상으로 잃은데 이어 또 한 명의 투수를 수술대에 눕히게됐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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