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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화승엔터프라이즈, 올해는 고성장 기대돼"
입력 2018-03-08 08:26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8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올해는 베트남 법인 성장에 중국과 인도네시아 효과가 가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생산 능력은 지난해 말 5500만족에서 올해는 중국·인도네시아 합산으로 8000만족, 2020년 1억 족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38% 증가할 전망으로 운동화 OEM 중 아디다스 성장과 함께 독보적인 성장성을 보여 오는 2020년에는 시가총액 3조원을 상회하는 Nike 2위 벤더인 Feng Tay 생산능력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3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나 연구원은 "수익성 부진은 부자재 및 수직 계열화 관련된 초기 비용이 약 50~60억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부자재 사업은 초기 비용이 발생했으나 부스트 폼에 대해 올해 매출 약 400억원에 영업이익률 15% 가이던스를 제시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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