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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벤투스에 1-2 패…손흥민 선제골
입력 2018-03-08 07:31  | 수정 2018-03-08 07:34
토트넘-유벤투스 2017-1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 패배 후 낙담한 토트넘 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이 유벤투스에 덜미를 잡혔다. 손흥민이 득점했지만, 팀 창단 후 3번째 최상위 유럽클럽대항전 준준결승 합류는 좌절됐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8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유벤투스가 열렸다. 홈팀 토트넘은 1-2로 패배하여 합계 3-4로 탈락했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은 71%였다. 손흥민의 전반 39분 선제득점까지만 해도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19분부터 3분 만에 2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은 동점골에 이어 역전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유벤투스 승리 1등 공신이 됐다.
2014-15 세리에A 도움왕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는 유벤투스 역전골을 넣었다.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우수 23인에 포함된 사미 케디라(독일)는 동점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2010-11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합류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91-92시즌까지 ‘유러피언컵으로 불렸던 시절로 범위를 넓히면 토트넘은 1961-62시즌 준결승이라는 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 시즌 56년 전과 필적할 업적을 꿈꿨지만, 현실은 달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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