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용·서훈, 트럼프 만나러 오늘 미국行…北메시지 전달
입력 2018-03-08 07:28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성남=연합뉴스)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6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3.6.[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미국으로 출발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2박 4일 간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10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과의 대화에 임하려는 북한의 의사를 비롯해 김 위원장과 나눈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고 북미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구체적인 면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석특사인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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