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이 22연패라는 아픈 기록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라도 이기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팀 해체의 충격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 기자 】
2017~2018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KDB생명의 마지막 경기.
결연한 의지로 경기에 나선 KDB생명 선수들은 과감히 돌파도 해 보고, 몸을 던져도 보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벤치에선 목이 터지라 응원하고, 부상 치료를 받던 이경은과 조은주도 경기장에 나왔지만 속수무책.
고별전마저 23점차로 완패하며 연패기록을 22경기로 늘렸습니다.
▶ 인터뷰 : 한채진 / KDB생명 포워드
- "하던 대로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마음이 무거워서 그런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2000년 창단한 금호생명을 이어받아 여자 프로농구의 한 축이 됐던 KDB생명은 최근 그룹 구조조정으로 팀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다음 시즌까지 연맹이 위탁운영할 동안 인수할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선수들은 제 살길을 찾아야 하고 WKBL은 5구단 체제로 재편됩니다.
▶ 인터뷰 : 이경은 / KDB생명 가드
- "저희 KDB생명이란 이름이 없어지지만 앞으로 이름만 바뀔 뿐 같은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하고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KDB생명의 해체로 쓸쓸히 정규시즌 막을 내린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3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이 22연패라는 아픈 기록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라도 이기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팀 해체의 충격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 기자 】
2017~2018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KDB생명의 마지막 경기.
결연한 의지로 경기에 나선 KDB생명 선수들은 과감히 돌파도 해 보고, 몸을 던져도 보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벤치에선 목이 터지라 응원하고, 부상 치료를 받던 이경은과 조은주도 경기장에 나왔지만 속수무책.
고별전마저 23점차로 완패하며 연패기록을 22경기로 늘렸습니다.
▶ 인터뷰 : 한채진 / KDB생명 포워드
- "하던 대로 끝까지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마음이 무거워서 그런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2000년 창단한 금호생명을 이어받아 여자 프로농구의 한 축이 됐던 KDB생명은 최근 그룹 구조조정으로 팀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다음 시즌까지 연맹이 위탁운영할 동안 인수할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선수들은 제 살길을 찾아야 하고 WKBL은 5구단 체제로 재편됩니다.
▶ 인터뷰 : 이경은 / KDB생명 가드
- "저희 KDB생명이란 이름이 없어지지만 앞으로 이름만 바뀔 뿐 같은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하고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KDB생명의 해체로 쓸쓸히 정규시즌 막을 내린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3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