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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고통스러운 일”…남궁연 다섯 번째 피해자 미투 폭로
입력 2018-03-08 02:22 
남궁연 다섯번째 피해자 폭로 사진=SBS뉴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드러머 남궁연을 미투 가해자로 지목한 피해자가 또 등장했다. 벌써 다섯 번째 피해자의 폭로다.

7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남궁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다섯번째 피해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2000년대 중반쯤 남궁연과 함께 일했던 사람이라고 밝힌 다섯 번째 피해자는 (남궁연은) 일을 빌미삼아 저를 자택에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자택에서 일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하고는 혈자리 치료를 할 줄 안다며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골적인 추행을 이어나갔다는 그는 지압과 치료라 이야기하는 추행의 수위는 점점 높아져 갔다”며 저에게는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다섯 번째 피해자는 당시 어리고 돈도 없고 권력도 없었던 저는 그를 용서하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후 지금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SBS 측은 앞서 폭로했던 남궁연 성폭행 피해자 3명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은 허위사실이라고 고소를 하겠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억울하고 분한 심경을 드러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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