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까지 갖춘 `강남스타일` 주상복합 논현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이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논현 아이파크(조감도)'를 공급한다. 서울 논현동 옛 강남 YMCA 용지에 짓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는 최고 19층, 2개동 규모다. 아파트는 99가구로 대부분 소형 주택형이다. 전용면적 47㎡는 54가구, 전용 59㎡는 43가구다. 전용 84㎡는 2가구뿐이다. 오피스텔은 모두 194실이다. 전용면적별로 △26㎡ 45실 △27㎡ 135실 △34㎡ 14실이다. 원룸형과 복층형 구조로 나뉜다. HDC아이앤콘스 관계자는 "아파트는 중소형, 오피스텔은 원룸형·복층형으로 구성했다"며 "강남 일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직주근접에 알맞은 단지"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교통망이다. 우선 사방 어디든 지하철역이 있다. 이른바 '쿼드러플 역세권'인 셈이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가장 가깝다. 7호선 학동역과 7호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 9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도 도보 10분 거리다. 인천~노원구(7호선), 김포공항~잠실(9호선), 왕십리~수원(분당선) 등 대중교통만으로도 넓은 반경을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나 테헤란로로 접근하기 쉬워 도로 교통도 훌륭한 편이다.
게다가 단지 남쪽은 대형 오피스가 밀집한 테헤란로다.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겐 '직주근접 단지 대명사'가 될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가족 수요도 무리 없이 품을 수 있다. 학군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강남 8학군'으로 학동초가 가깝고 언북중, 언주중, 영동고 등도 도보권이다. 대치동 학원가도 버스로 1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주변에 많다. 단지가 들어서는 논현동은 최근 10년 동안 공급된 아파트가 300여 가구에 불과했다. 특히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는 그동안 공급이 전무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09 팍스타워 A동 2층에서 운영 중이고,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근처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영동대로 430)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