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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기웅 “시나리오에 집중…원작에 갇힐까봐 일부러 안 봐”
입력 2018-03-07 17:32  | 수정 2018-03-11 21: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기웅이 영화의 원작인 동명의 웹툰을 일부러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박기웅은 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원작 웹툰을 비롯해 드라마도 보지 못했다.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원작에 위배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교보문고에서 (웹툰) 전권을 샀다. 정독하다 보니 오히려 조금 헷갈리더라. 저의 연기가 원작에 갇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가장 중점적으로 둔 것은 시나리오 안에서 해야 할 역할이었다”면서 어떤 것을 환기를 시켜주고 묶고, 풀어야 할지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순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홍설(오연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인호(박기웅)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월 14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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