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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드라마 이어 영화 부담, 대학생 무리수 민망”
입력 2018-03-07 17:17  | 수정 2018-03-11 21: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연이어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두 시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컸다”고 운을 뗐다.
앞서 2016년 방송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도 유정 역을 맡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끈 그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연기하려고 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스릴러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16부작이라 설이와 감정을 쌓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는데 영화에선 시간이 짧다. 설이와 어색한 부분을 신경 쓰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나이 때문에 무리수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가 서른여섯에 개봉하다 보니까 조금 더 민망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순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홍설(오연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인호(박기웅)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월 14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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