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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환성, `4인조 재결합` NRG가 그리워한 `은성무`
입력 2018-03-07 16:56  | 수정 2018-03-08 13:06
김환성. 사진|노유민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NRG가 4인조 완전체로 재결합하며 고(故) 김환성을 그리워했다.
6일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NRG 이성진·천명훈·노유민·문성훈이 출연해 ‘할 수 있어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천명훈은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는데 우리가 개인 사정 때문에 NRG 활동을 못하고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 셋이 한 적이 있다”며 그때 나에게 단 한번이라도 연락해주기를 바랐는데 연락 한 통 없었다”고 말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천명훈은 셋이서 활동을 하다가 환성이가 하늘나라로 가고 NRG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 사장님의 권유로 4명이서 다시 뭉치게 됐는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천명훈은 눈시울을 붉히며 이 모든 게 환성이의 선물 같다. 지금까지 뭉쳐있는 게 기분이 좋으면서 뭔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비디오스타' 천명훈.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NRG 멤버들이 고(故) 김환성을 추억하며 김환성이 관심을 모았다.
김환성은 1997년 NRG 1집 앨범 ‘뉴 레이디언시 그룹(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한 가수. S.E.S 슈, god 손호영, 데니안과 4인조 혼성그룹을 준비하던 김환성은 천명훈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고 NRG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다.
활동 당시 그는 금성무를 닮은 얼굴로 은성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던 그는 H.O.T.와 젝스키스, 신화 등과 친분이 깊어 연예계에서 소문난 마당발로 통했다.
2000년 6월 6일 목이 아프다며 감기 증세로 입원한 그는 3일 뒤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며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위독한 상태에 빠진 그는 인공호흡기에 의존, 생명을 유지했으나 6월 15일 향년 2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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