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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NRG 라이벌 H.O.T. 따라잡으려다 태사자에 발목 잡혔다"
입력 2018-03-07 16:41 
이성진,천명훈,노유민. 사진 l NRG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NRG 이성진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NRG 라이벌에 관한 일화가 재조명 됐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NRG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성진은 8년 만에 예능에 복귀하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불법도박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사실 여기 오기 전에 기억이 아예 없다. 뇌가 정지 상태다. 잠도 전혀 못 잤다"며 긴장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기대해주시면 실망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에게 즐거움과 노래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오랜만에 출연한 이성진과 멤버들의 모습에 1세대 인기그룹 중 하나인 그룹 NRG의 라이벌에 관한 일화도 덩달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NRG는 라이벌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당시 NRG는 저희는 라이벌이 H.O.T.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태사자라는 그룹이 나오더니 저희 발목을 잡았다. 저희는 H.O.T.를 따라잡기 바빴는데 갑자기 태사자의 강제 라이벌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개인적으로 팬덤으로 보나 순위로 보나 태사자는 저희에게 안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NRG는 1997년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해 한국은 물론 중국 등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20세기 나이트로 2005년 7집 이후 13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지난 1월 신곡 ‘통화중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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