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은 작품·작가소개 교과서에서 배제하기로 논의
입력 2018-03-07 16:1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후배 문인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은 시인의 작품이 중·고교 교과서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고은 시인의 작품은 현재 중·고교 교과서 11종에 실려 있다.
7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등 일부 출판사들이 집필진들과 고은 시인의 작품과 작가 소개 등을 다른 작품으로 대체할 것을 협의했다.
출판사 미래엔은 현재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그 꽃'과 '머슴 대길이'를 빼기로 논의 중이고 비상교육은 이미 수정계획을 검인정교과서 협회에 제출했다.
다른 출판사들도 작품 대체를 염두에 두고 저자와의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르면 8일 중 수정요청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