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회사 인수 추진
입력 2018-03-07 16:15 

신한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인도네시아 소비자금융회사인 PT BFI 파이낸스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이입찰에는 태국의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도 뛰어들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트리누크라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43%, 매각 예상가는 5000억원 수준이다.
BFI 파이낸스는 1982년 탄생해 현재 지점 218개와 90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사업은 중고차 대출이며 트럭, 중공업 장비 구매 금융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계열사 중 사업영역이 겹치는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입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16년 현지 은행을 인수합병한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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