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해운연합, 베트남 항로서 선박 2척 철수해 노선 1개 폐지키로
입력 2018-03-07 16:15 

한국선주협회는 한국해운연합(KSP) 참여 선사들이 지난 6일 한국과 하이퐁을 오가는 베트남 항로에서 선박 2척을 철수시켜 노선 1개를 폐지하는 3차 구조조정안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KSP는 국내 선사끼리의 협력을 통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시장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이다.
KSP 간사를 맡고 있는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은 "베트남(한-하이퐁)항로는 그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된 항로로 추가 구조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지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P선사들은 앞으로도 베트남 하이퐁 항로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항로에 대해 선박 대형화 등을 통한 항로 합리화를 추진하고, 아울러 제3국간 항로 등 신규항로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앞서 KSP는 두 차례에 걸쳐 한·일 항로, 한·태국 항로, 한·인도네시아 항로에 대한 구조조정을 결정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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