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교육청, 교직원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기본계획 발표
입력 2018-03-07 16:09 

7일 서울시교육청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교육청 산하기관과 학교에서 '교직원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교육청 산하 기관과 학교들은 '양성평등 실천 약속'을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관장과 학교장은 책임자로서 다른 구성원보다 먼저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도 가진다.
양성평등 실천 약속에는 특정 성별을 지칭한 표현, 외모·몸매·옷차림 평가, 연애·결혼 등 사생활에 관한 질문, 성적 농담, 신체접촉, 문제제기를 예민함으로 모는 발언 등을 하지 말자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들어 "젊은 남자 선생님이 힘든 일을 해야지" "꽃순이는 젊고 예쁜 사람이 해야지" 등 특정 성별을 지칭하거나 배제하지 않도록 했다. 또 "예쁘다는 것은 칭찬인데 왜 불편해하나" "젊고 예쁜 사람이 따라주는 술이 맛있지" 등 외모·몸매·옷차림 등 평가를 지양하고 업무 태도와 장점을 칭찬하도록 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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