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술보증기금,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사업 본격 시작
입력 2018-03-07 14:53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이 지난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회의실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섰다.
협약에 나선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과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작년 11월에 이어 문현혁신도시 소재 8개 공공기관이 공동기금 마련에 동참하게 됐다.
이들 8개 공공기관은 일자리 창출 관련 핵심과제인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올해는 7억5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경제연구원에 공동기금 운영을 위탁, 첫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공동기금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프로그램, 공공기관 인재풀(Pool)을 활용한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 컨설팅,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중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단계를 파일럿 프로젝트 단계, 스타트업 단계, 스케일업 단계로 구분·지원되며, 대상기업은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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