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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기덕 보도 새 발의 피...“수위 가장 낮은 내용들”
입력 2018-03-07 12:54 
"PD수첩"이 최근 일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성 추문에 대해 보도했다.
김기덕 감독의 추악한 민낯에 관한 'PD 수첩'의 보도가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는 가운데 피해자 측의 주장에 눈길이 간다.

지난 6일 김기덕 감독의 성 추문 에 대해 보도한 MBC ‘PD 수첩은 전국 가구 시청률 5.7%, 수도권 기준 시청률 7.2%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큰 폭으로 상승 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TNMS 미디어 기준)

'PD 수첩'이 화제로 떠오르자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은 피해 여배우 법률대리인 이명숙 변호사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 변호사는 방송에 나온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제가 피해자들에게 들은 이야기 중 수위가 가장 낮은 내용들”이라며 정말 제가 기억하고 있는 몇몇 가지 중 단 한 가지라도 방송에 나가면 모든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방송으로 할 수 없는 그런 말들, 끔찍한 행동들을 일삼았다”며 피해자 중 한 분과 방송이 끝난 후 통화를 했다. ‘너무너무 후련하고, 이를 일부라도 세상에 알려준 ‘PD수첩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 변호사는 아마 김기덕 감독과 관련된 영화 촬영 현장이나 그 주변은 세 분처럼, 혹은 그 이상 피해를 입은 여배우나 스태프들이 너무너무 많을 것”이라면서 제가 영화 관계자들이나 다른 감독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들 정말 많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공공연한 공지의 사실을 검찰이 정말 김기덕 감독을 단죄할 의지만 있다면 영화계 나쁜 관행을 바로잡을 의지만 있다면 인지해서 조사해야 된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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