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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충격 성추문’ 김기덕 감독, 신작 국내 개봉 불투명
입력 2018-03-07 11:57  | 수정 2023-04-12 11:02
김기덕 영화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김기덕 감독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추가 폭로된 가운데, 그의 신작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당초 국내 4월 개봉을 추진하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던 중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등과 인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 오다기리 죠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제68회 베를린영화제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신작 개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관계자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8년 6월 4일 < 김기덕, 성폭력 고소 여배우 맞고소…”강간범이라고 불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38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에서 중도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을 고소한 혐의에 대하여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으나 위 여배우는 자신이 김기덕을 고소한 혐의와 관련하여 메이킹필름이 제작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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