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눈과 입이 즐겁다"…'함안 불빵' 납시오
입력 2018-03-07 10:30  | 수정 2018-03-07 11:16
【 앵커멘트 】
경남 함안군이 아라가야 시대의 유물을 형상화한 '함안불빵'을 선보였습니다.
역사의 멋을 살려 특산품으로 개발한 건데 맛과 영양까지 고루 갖춰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세모꼴 빵 틀에 영양 만점인 반죽을 채우고, 단호박과 곶감 등을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오븐에서 30분을 구워내면, 아이 손바닥만 한 영양 만점 빵이 만들어집니다.

경남 함안군이, 지역 관광 상품으로 만든 '함안 불빵'이 탄생한 겁니다.

▶ 인터뷰 : 이동명 / 제빵사
- "주재료에는 함안에서 생산된 우리 밀과 곶감, 친환경 달걀을 사용해 믿고 드셔도 되는 제품입니다."

함안 불빵은 생김새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빵의 앞과 뒷면에 불과 도깨비 문양들을 새겨져 신비로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남 함안이 있었던 옛 아라가야의 유물들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면서 지역 먹을거리를 관광 상품으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강태흔 / 아라가야 협동조합 이사장
- "아라가야 시대에 불꽃무늬 토기의 문양을 그대로 본뜬 거고 뒷면에는 도깨비 문양을 첨삭해서 불빵에다 표현했습니다."

아라가야협동조합은 가야읍에 판매장을 열고 지역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에 나섰습니다.

아라가야 시대의 유물을 상징하는 '함안 불빵'이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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