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규슈서 화산 `폭발`…화산재, 제주까지 날아올 듯
입력 2018-03-07 10:15  | 수정 2018-03-14 10:37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께 일본 규슈의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신모에다케 화산의 분화는 2011년 1~3월 이후 7년 만이다.
폭발로 인해 발생한 연기는 최고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이로 인해 화산 남쪽에 위치한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부터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까지 화산재가 내리기도 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가고시마 공항 등에서 항공기 81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 반경 3km 범위에서 발생하는 분석 낙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분화경계 5단계 중 3단계를 발령하고 입산을 제한했다.
제주도 역시 7일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화산재가 제주 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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