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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남궁연 성추행 피해 주장 A씨 "강력 대응 이해할 수 없어”
입력 2018-03-07 09:55 
'본격연예 한밤' 남궁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드러머 남궁연과 피해 주장 A씨가 팽팽하게 맞섰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남궁연의 성추행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한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남궁연이 CG영상 촬영을 이유로 가슴 노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남궁연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에 대해 강력대응을 시사한 것에 대해 "피해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력 대응을 하겠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나오면 아마 지금 숨어있는 피해자들이 더 화가 나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분노했다.

이날 A씨는 남궁연 아내와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남궁연 아내 A씨가 남궁연이 어떻게 한 것이냐”라고 물었고 A씨는 글 쓴 그대로”라고 답했다. 남궁연 아내는 한 마디에 이 사람 인생이 달렸는데 봐주면 안되냐. 무릎이라도 꿇고 싶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남궁연 변호사 측은 "갖고 있는 자료를 첨부하고 끝까지 갈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부인이 근처에 있었다. 남궁연은 부르르 떨고 있다. 모멸감을 느끼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궁연이 "몸이 죽어있다. 고쳐주겠다"며 옷을 벗으라는 요구를 여러차례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비슷한 수법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세 차례 더 이어졌다. 하지만 남궁연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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