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4월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획기적 돌파구"
입력 2018-03-07 09:51  | 수정 2018-03-14 10:07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7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구무언이다. 안 전 지사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방선거 영향을 고려해 진실을 덮거나 외면하는 비겁하거나 정무적 판단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특사의 방북 성과와 관련해선 "안 전 지사 건으로 자칫 묻힐 뻔했지만, 다행히 성과가 너무나 꽉 차고 크기에 정말 다시 마음을 가다듬기로 했다"며 "4월 말 남북 정상회담과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이끌고, 추가 핵실험 중지 약속을 이끄는 등 한반도 평화로 가는 획기적 돌파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일관되게 보여줬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한 의지와 진정성이 담긴 설득이 만든 결과"라며 "남북이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입구에 들어섰고, 우리는 북미대화의 틀을 만드는 첫걸음을 뗐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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