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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애플, 올해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 어려워"
입력 2018-03-07 08:48 
[그래프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7일 뉴욕 나스닥 상장사인 애플과 관련해 올해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미국 블룸버그가 44개 증권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산출한 애플의 평균목표주가는 193달러다. 지난 6일 애플의 종가는 176.67달러다.
조철희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 예상 출하량은 약 2억2000만대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 새로운 모델 3개를 출시할 전망이지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4.3%와 비스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가격대비 성능이 양호한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17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5억대로 처음으로 증가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진 16년(3.3%)에 이어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기는 폴더블 폰 등으로의 형태 변화 없이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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