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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기덕·조재현 성폭행 폭로에 시청률 껑충…6.9%
입력 2018-03-07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 배우 조재현의 민낯을 폭로한 MBC 'PD수첩'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PD수첩'은 전국기준 6.9%의 시청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2%보다 3.7%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는 4.9%, SBS '불타는 청춘'은 1부 6.1%, 2부 6.6%를 각각 기록했다.
방송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타이틀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이 있는 현장에서 빈번히 일어났던 성추행, 성폭행 등 성 관련 폭력적인 행태를 짚었다.

김 감독의 촬영 현장에서의 폭력을 폭로했던 여배우 A씨는 김 감독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방송에 다 담을 수 없는 충격적인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김 감독의 성관계를 거절하고 연예계를 떠난 B씨는 "성상납을 요구해서 계약서를 찢고 나왔다. 이후로 일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다는 배우 C씨는 조재현과 김기덕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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