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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디오로맨스’ 윤두준, 재결합 고군분투… 새벽 4시 라디오 시작
입력 2018-03-06 23: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디오로맨스 윤두준이 라디오 팀 해체 이유를 알고 분노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12회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가 라디오 재결합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날 지수호는 송그림(김소현 분)을 호텔로 불러들였다. 송그림은 호텔을 탈출해 집으로 가려 했지만, 하필 라라희(김혜은 분)가 송그림을 발견하는 바람에 방을 떠나지 못하고 숨게 됐다. 이 와중에 진태리(유라 분)까지 들이닥쳤다. 진태리는 지수호와 송그림을 발견하고 진짜 둘이 사귀는 거냐. 이제 호텔까지 오는 사이냐”고 쏘아붙이며 송그림의 뺨을 때려 경악을 자아냈다.
이어 진태리는 지수호에게 녹음기의 내용을 들려주며 이거 기자한테 넘기던지, 인터넷에 빵 터트리던지 하려고”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지수호는 그래. 네가 대신해주면 나야 고맙지”라면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돌아섰다. 당황한 진태리는 김준우(하준 분)에게 분을 드러냈지만, 김준우조차 네가 나한테 얻어갈 거 다 얻었으니까 더 이상 나 찾지 마라. 앞으로 네 전화 안 받는다”라면서 냉정히 돌아섰다.

이후 지수호는 강희석(이원종 분)을 찾아가 라디오가 해체된 이유를 물었다. 이강(윤박 분)이 로비에서 시위하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은 것. 지수호는 모든 일이 남주하(오현경 분) 때문에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남주하에게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나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윤석(김병세 분)에게 아버지를 버려야 한다면 버리겠다”라고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수호는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면서 고민에 빠졌다. 그는 송그림에게 나 때문에 네가 불행해져서 네가 좋아하는 것까지 다 잃을까봐 겁난다”고 고백했고, 송그림은 내가 왜 지수호씨 때문에 불행해지냐”고 되물으며 반박해 지수호에 안도를 안겼다.
하지만 라디오 팀 재결합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강이 새벽 4시에 라디오를 하겠다”고 밀어붙였기 때문. 지수호는 나는 못 한다”고 딱 잘라 거절했고, 이강은 그래도 우리는 4시 라디오를 할 거다”라고 맞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송그림이 나섰다.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나도 무섭다. 그래도 지수호씨 믿고 해보고 싶다. 같이 하면 안 되냐”고 간절하게 물어 지수호를 흔들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지수호가 새벽 4시 라디오 방송에 나타나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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